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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전 예고만 돼도 돕는다”… 제주시, 위기가구에 18억 투입(20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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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6.07.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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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위기로 생계가 흔들리는 저소득 가구를 위해 제주시가 신속한 복지 지원망을 가동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1573가구에 18억 1400만여원의 긴급복지지원금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질병이나 실적, 휴·폐업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위기 가구를 신청 후 72시간 이내에 돕는 신속 구호 체계로 진행됐다.


지원 유형별로는 생계비 지원이 1256가구(13억 1800만원)로 가장 많았다.


갑작스러운 질병과 부상으로 인한 의료비 지원이 265가구(4억 7900만원), 주거비 지원이 47가구(1500만원)로 뒤를이었다. 장제비 등 기타 지원도 5가구(200만원)에 이른다.


특히 지난 6월 긴급복지지원법 개정에 따라 전기 공급이 완전히 중단된 경우뿐만 아니라 '단전 예고'만 받은 가구까지 선제적 지원 대상에 포함되면서 사각지대 예방 효과를 높였다.


제주시는 긴급 지원 이후에도 위기가 해소되지 않은 가구에 대해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 제도와 민간 자원을 연계해 일상 회복을 지속적으로 도울 방침이다.


안진숙 제주시 통합돌봄과장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들이 더 빠르고 두텁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가까운 읍·면·동이나 시청으로 즉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