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 비장애의 벽 허문다"…제주형 무장애 '꼬닥꼬닥 스포츠' 첫 선(20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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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6.07.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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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놀이 창작소, 서귀포해오름주간활동센터서 인클루시브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함께 즐기는 제주형 뉴스포츠 모델 제시
골목놀이 창작소(대표 이영희)가 제주형 무장애(배리어프리) 스포츠 프로그램인 '꼬닥꼬닥 스포츠'를 처음 선보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새로운 스포츠 문화 확산에 나섰다.
골목놀이 창작소는 7일 서귀포해오름주간활동센터에서 센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꼬닥꼬닥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꼬닥꼬닥 스포츠'는 장애 유무나 신체 조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제주형 인클루시브(Inclusive) 스포츠 프로그램이다. 스포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는 서귀포해오름주간활동센터 이용 장애인 18명과 시설 관계자 8명 등 모두 26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신체 특성을 고려해 '서서 하는 팀'과 '앉아서 하는 팀'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골목놀이 창작소 멤버들은 각자의 신체 능력에 맞춰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규칙과 경기 방식을 조정하며 맞춤형 스포츠 활동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풍선을 이용한 배구를 비롯해 변형 컬링, 스태킹 컵 미션 등 다양한 뉴스포츠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가벼운 풍선을 활용한 워밍업부터 컬링 미션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경기 내내 웃음과 응원이 이어졌다.
행사가 끝난 뒤 센터 이용자들은 "다음에도 꼭 다시 와달라"며 프로그램을 진행한 골목놀이 창작소 멤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현장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골목놀이 창작소 관계자는 "장애를 가진 분들도 개인의 신체 조건에 맞게 규칙과 교구를 조금만 조정하면 얼마든지 역동적이고 즐겁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현장에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주 곳곳에서 누구나 차별 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스포츠 환경을 확대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인클루시브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꼬닥꼬닥 스포츠'는 제주 지역 특성에 맞춘 참여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스포츠 문화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