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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장애인체육, 안방서 역대 최고 성적 썼다(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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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6.09.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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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68·은41·동55개 수확…당초 목표 150개보다 14개 초과

종합순위 9위로 한 자릿수 진입…한국 신기록 4개도 작성


제주 장애인체육이 안방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제주선수단은 금메달 68개, 은메달 41개, 동메달 55개 등 모두 164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 9위에 올랐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설립 이후 최고 성적이자 사상 처음 제주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거둔 성과다.


당초 세웠던 메달 목표 150개를 14개 초과한 것은 물론 종합순위에서도 한 자릿수 진입에 성공했다.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메달 행진을 이어가며 도민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여러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메달 수확의 폭도 넓혔다.


가장 많은 메달을 책임진 종목은 수영이었다. 금 26개, 은 17개, 동 8개 등 51개를 쓸어 담았다. 육상은 24개, 배드민턴은 22개를 기록했고 역도 12개, 골프 9개, 슐런 8개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배드민턴은 22개 메달을 수확하며 종목 종합 1위에 올랐다.


배드민턴에서는 박민경·박민재 남매가 나란히 남녀 단식 정상에 오른 데 이어 혼합복식에서도 금메달을 합작하며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육상 임창선은 남자 10㎞ 마라톤 T45·T46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을 완성했다.


다관왕도 쏟아졌다. 육상 강현중과 수영 유다영이 4관왕에 올랐고 댄스스포츠 강성범·강민혜, 수영 고준혁·김규리·송정숙·한인호, 육상 이동규·이선희·임창선 등이 3관왕을 차지했다. 2관왕도 육상과 수영, 역도, 슐런, 배드민턴, 골프 등에서 잇따라 나왔다.


기록 경쟁에서도 제주선수단의 성과는 두드러졌다. 한국 신기록 4개와 대회 신기록 8개 등 모두 12개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강현중은 남자 200m T37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4관왕을 완성했고 이선희는 여자 100m와 200m T37에서 한국신기록 2개를 세우며 3관왕에 올랐다. 역도 양우혁도 남자 -72㎏급 데드리프트 OPEN에서 216㎏을 들어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마지막 날에도 메달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남자 11인제 축구 IDD가 결승에서 광주를 2대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고 론볼 여자복식 B6 오수옥·홍양진, 필드골프 여자 2인조 단체전 박미애·한현정도 정상에 올랐다. 남자 좌식배구는 3·4위전에서 전북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추가했다.


164개의 메달과 종합 9위, 12개의 신기록. 제주선수단은 목표를 넘어선 메달 수확에 그치지 않고 다관왕과 기록 경신을 잇달아 만들어내며 제주 장애인체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