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취약계층 매일 안부 확인…제주도, 총력 대응(202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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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6.07.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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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자 누적 35명...사망자도 나와
21일 위 지사 주재 점검회의...취약계층 등 보호 강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앞당겨 가동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제주 지역 온열질환자는 지난 20일 기준 누적 3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명 늘었다. 특히 온열질환으로 입원해 치료받던 환자 1명이 숨지면서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는 발생했다.
이에 제주도는 21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위성곤 도지사 주재로 '2026년 폭염·가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도민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한 선재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 관계 실·국장과 행정시 부시장, 제주지방기상청, 대한적십자 제주지사, 지역자율방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기관별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폭염·가뭄 기간 전망을 공유하고 취약계층 보호, 야외 근로자 안전관리 등 분야별 현장 대응 강화 방안을 점검했다.
제주도는 재난도우미 8,589명을 투입해 독거노인·장애인·농어업인 등 폭염 취약계층 15만 6,600여 명의 안부를 폭염특보 발효 기간 매일 한 차례 이상 확인하고 있다.
도내 무더위심터 632곳은 냉방기 가동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공공시설 등을 중심으로 야간과 주말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청과 행정시의 분야별 담당 부서를 연계한 폭염 대응 전담체계를 갖추고, 긴급한 폭염 대응 사업에는 재난관리기금 등 가용 재원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위성곤 지사는 "폭염은 단순히 기온이 높은 상황이 아니라 도민의 건강과 생명, 일상을 위협하는 재난 상황"이라며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꼼꼼히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폭염·가뭄 특보 단계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행정시와 관계기관·민간단체간 공조를 강화해 도민 안전 확보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