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벨만 누르면 온다… 제주 ‘옵서버스’ 편의성 강화(20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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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6.06.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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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읍면 지역에서 운영 중인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 '옵서버스'의 호출 방식을 기존 스마트폰 앱과 전화에 더해 정류소 호출벨까지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이용 실태를 모니터링한 결과 고령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스마트폰 없이도 호출이 가능한 호출벨을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중산간 6개 정류소에 설치된 벨은 오는 7월부터 26개 정류소로 늘어난다.
정류소에서 벨을 누르면 콜센터 직원과 스피커폰으로 연결돼 목적지를 전달하고 버스 도착 시간을 안내받을 수 있다. 추가 설치 지역은 보건진료소·복지회관 등 고령층 이용이 많은 곳이다.
이를 위해 도는 콜센터 근무 인력을 4명에서 6명으로 늘려 전화연결 대기 시간을 줄이고, 현장 점검을 위한 상주 인력 2명도 별도 채용한다.
또 '옵서버스 서포터즈' 6명을 매월 읍면 마을과 주요 병원으로 파견해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키로 했다.
제주도는 읍면지역 공차 운행을 줄이고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23년 옵서버스를 도입했다.
애월읍과 남원읍에 시범 도입한 뒤 올해 2월부터 부속섬을 제외한 전체 10개 읍면 지역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고정 노선으로 시간표에 따라 운행되고, 이후에는 호출형으로 운영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선은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며 "고령층을 비롯한 모든 도민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따뜻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