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문화로 소통한다…제주농아인문화페스티벌 11일 개최(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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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6.06.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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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화광장서 제15회 '울림' 행사
수어 공연·체험으로 농문화 이해 확산
농인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나누고 농문화에 대한 도민 사회의 이해를 넓히는 축제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한국농아인협회 제주도협회는 오는 11일 탐라문화광장에서 '제15회 제주농아인문화페스티벌 울림'을 개최한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멋지다 농문화'를 슬로건으로 마련됐다. 농인의 문화와 언어, 삶을 도민과 함께 나누고 농인과 비농인이 소통하는 제주지역 대표 농문화 축제다.
행사에는 농인과 일반 도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축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공연과 영상, 체험, 홍보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농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개막식에서는 수어 노래와 농아인 권리선언 영상이 상영된다. 이어 농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도 진행된다.
문화예술 공연도 이어진다. 수어 경연대회 참가작을 비롯해 부채춤, 댄스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된다.
수어 뮤지컬 '누가 죄인인가'도 상영된다. 도민과 함께하는 퀴즈 시간도 준비돼 참여와 소통의 의미를 더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농문화를 별동의 문화로 분리해 바라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수어와 공연, 영상, 체험을 통해 농인의 표현 방식과 문화적 가치를 도민들이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제주농아인문화폐스티벌은 농문화의 가치와 다양성을 널리 알리고 농인과 비농인이 함께 소통하며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마려 "앞으로도 장애인과 도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포용적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아인협회 제주도협회는 농아인의 권익 증진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수어 보급, 인식 개선 사업, 문화·복지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