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미정 회장 “국내 바이오 벤처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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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5.11.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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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정 회장 “국내 바이오 벤처 투자·오픈이노베이션 확대”안미정 부광약품 회장이 18일 기업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병탁 기자부광약품은 덴마크 자회사 콘테라파마가 RNA 치료제 사업 부문을 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된 안미정 부광약품 회장이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며 내놓은 결단이다. 안 회장은 이날 부광약품 중앙연구소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콘테라파마를 RNA테라퓨틱스 전문 회사로 키우려고 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신설법인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OCI홀딩스 이사회 의장이었던 안 회장은 올해 4월 부광약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부광약품의 최대주주는 OCI홀딩스로 전체 지분의 17.11%를 보유하고 있다. 안 회장은 1985년부터 생화학과 미생물학 등에 대한 연구를 해왔고, 특허청 심판관 등을 역임한 제약·바이오 전문가다. 사내이사 선임 후 지난 6~7개월 동안 내부 연구개발 인력 등과 논의하면서 향후 성장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안 회장은 부광약품의 성장전략의 첫 번째 아젠다로 '선택과 집중'을 꺼냈다. 그 첫 번째 조치가 콘테라파마 분할이다. 콘테라파마는 부광약품이 지난 2014년 인수한 덴마크 소재 중추신경질환(CNS) 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텍이다.콘테라파마는 RNA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개발 부문을 별도 회사로 분리해 RNA 플랫폼 전문 회사로 설립하겠다는 것이다. RNA 플랫폼은 질병 관련 유전자를 분석해 표적을 발굴하고,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술이다. 독보적인 기술 덕분에 올해 10월 덴마크의 글로벌 제약사 룬드벡(Lundbeck)과 RNA 의약품 연구개발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분할 회사는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분할 후 남게 되는 콘테라파마는 파킨슨병 환자 치료제 개발 등을 그대로 진행한다.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인 CP-012는 지난 9월 임상1b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했다. 이와 관련, 안 회장은 "임상 2상을 가능한 빨리 추진할 것"이라며 "다만, 단독으로 진행할지 공동연구를 할지, 라이선스 아웃을 할지는 고민중"이라고 전했다.파킨슨병 환자들은 '아침무동증'(아침에 손발이 굳는 증상)을 겪는데 CP-012는 약이 몸 속에서 지연 방출되도록 해안미정 회장 “국내 바이오 벤처 투자·오픈이노베이션 확대”안미정 부광약품 회장이 18일 기업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병탁 기자부광약품은 덴마크 자회사 콘테라파마가 RNA 치료제 사업 부문을 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된 안미정 부광약품 회장이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며 내놓은 결단이다. 안 회장은 이날 부광약품 중앙연구소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콘테라파마를 RNA테라퓨틱스 전문 회사로 키우려고 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신설법인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OCI홀딩스 이사회 의장이었던 안 회장은 올해 4월 부광약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부광약품의 최대주주는 OCI홀딩스로 전체 지분의 17.11%를 보유하고 있다. 안 회장은 1985년부터 생화학과 미생물학 등에 대한 연구를 해왔고, 특허청 심판관 등을 역임한 제약·바이오 전문가다. 사내이사 선임 후 지난 6~7개월 동안 내부 연구개발 인력 등과 논의하면서 향후 성장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안 회장은 부광약품의 성장전략의 첫 번째 아젠다로 '선택과 집중'을 꺼냈다. 그 첫 번째 조치가 콘테라파마 분할이다. 콘테라파마는 부광약품이 지난 2014년 인수한 덴마크 소재 중추신경질환(CNS) 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텍이다.콘테라파마는 RNA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개발 부문을 별도 회사로 분리해 RNA 플랫폼 전문 회사로 설립하겠다는 것이다. RNA 플랫폼은 질병 관련 유전자를 분석해 표적을 발굴하고,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술이다. 독보적인 기술 덕분에 올해 10월 덴마크의 글로벌 제약사 룬드벡(Lundbeck)과 RNA 의약품 연구개발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분할 회사는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분할 후 남게 되는 콘테라파마는 파킨슨병 환자 치료제 개발 등을 그대로 진행한다.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인 CP-012는 지난 9월 임상1b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했다. 이와 관련, 안 회장은 "임상 2상을 가능한 빨리 추진할 것"이라며 "다만, 단독으로 진행할지 공동연구를 할지, 라이선스 아웃을 할지는 고민중"이라고 전했다.파킨슨병 환자들은 '아침무동증'(아침에 손발이 굳는 증상)을 겪는데 CP-012는 약이 몸 속에서 지연 방출되도록 해 아침무동증을 완화한다. 전날 저녁에 약을 먹으면 다음날 아침까지 약효가 지속되는 것이다. 파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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