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빛이 모여 무지개”…장애인 미술 공모전 열린다(202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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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5.07.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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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예술인들을 위한 국내 최초의 기업 주최 미술 공모전 ‘JW아트어워즈’가 11번째 막을 올렸다.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장애인 미술 작가들을 대상으로 ‘2025 JW아트어워즈’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국내 기업이 주최한 최초의 장애인 미술 공모전으로, 올해로 11년째를 맞는다.
고(故)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은 생전 “장애인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를 밝게 만드는 존재”라는 철학을 갖고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2015년 재단을 통해 공모전을 제정했다.
공모 주제는 ‘너의 빛, 우리의 무지개’다. 이는 각자의 개성과 색이 모여 하나의 무지개를 만들듯,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는 예술의 포용성과 다양성을 상징한다.
참가 대상은 만 16세 이상의 등록 장애인이며, 한국화·서양화 등 순수미술 분야에서 올해 창작한 10호 이상 작품에 한해 출품할 수 있다.
재단 측은 장애 예술인의 참여 문턱을 낮추기 위해 출품 작품의 규격을 완화하고, 온라인 구글폼 및 QR코드를 통한 간편 접수 시스템도 도입했다.
또한, 기존 수상자의 재참가를 제한해 신규 예술인들의 기회를 넓혔다.
접수는 8월 29일까지 JW이종호재단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출품료는 없다.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은 실제 작품 제출 후 2차 평가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된다.
총 27명의 수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며 대상 1명에게는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300만원), 우수상 2명(각 200만원),
장려상 2명(각 100만원), 입선 20명(각 30만원)이 수여된다. 결과는 오는 10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JW이종호재단 관계자는 “JW아트어워즈는 그동안 많은 장애 예술인들에게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펼칠 기회를 제공해왔다”며
“올해도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사회와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모 요강과 제출 방법은 JW이종호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