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건강권 기본계획 첫 수립…복지부, 의료계 간담회 개최(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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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5.11.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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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첫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의료계 의견 수렴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이스란 1차관 주재로 ‘제1차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의료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은 복지부로부터 ‘장애친화 산부인과‘ 및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됐다.
여성장애인의 안전한 임신·출산 환경을 조성하고 장애인 환자를 위한 전담 관리자·수어통역사 배치, 진료 동행 등 맞춤형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국가 전략 수립에 앞서 의료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장애친화 의료기관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재활의학회,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 등 전문가들은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사업 활성화와
장애 특성을 고려한 건강관리 지원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차관은 “장애인이 차별 없이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더불어 의료 현장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검토해 실효성 있는 종합계획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