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막…"차별없는 세상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202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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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5.04.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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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장애 체육인들의 축제인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이 24일 오후 자라섬 중도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 김진경 도의회 의장, 서태원 가평군수을 비롯한 내빈과 선수단 및 임원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회식이 진행됐다.
기수단은 차기 개최지인 광주시를 시작으로 29개 시군 기수단이 입장한 뒤 개최지인 가평군이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어 이병욱 도 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축포가 터졌고, 대회기가 게양됐다.
선수 대표로는 가평의 김덕원(수영)과 이희남(탁구)이, 심판 대표로는 이돈근과 손혜령(볼링)이 ‘정정당당한 경기를 만들어갈 것’을 다짐하는 대표 선서를 했다.
또 지난 10일 ‘가평의 천지’ 호명호수에서 채화된 성화는 이날 이현구 도 태권도협회 기술전문위원회 부의장, 김덕원을 거쳐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이클 트랙 1㎞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나형윤에게 전달돼 가평종합운동장에서 점화됐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대회에 출전한 모든 선수 여러분이 걸어온 길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열정과 도전정신에 깊은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며 "가평군은 자라섬을 비롯, 북한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자연과 놀거리, 볼거리 등이 풍부한 힐링의 도시다. 가평에서의 경험이 여러분의 삶에 오래 기억돼 소중한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중 부지사는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 대회가 아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어울려 교류하며 차이를 넘어 차별없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다"라며 "도는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의 기반을 튼튼히 다져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현재 성남시가 4만1천810.40점(금 38·은 26·동 13개)을 획득하며 수원시(3만6천699.60점, 금 27·은 16·동 16개)과 부천시(2만6천932.40점, 금 14·은 21·동 25개)를 제치고 종합순위 선두에 올라섰다.
다관왕도 다수 배출됐다.
노명주(고양시)는 댄스스포츠(지체)서 5관왕을 달성했고 박경하(성남시)는 댄스스포츠(지체)서, 이인국(안산시)은 수영(지적)서, 최순덕·한충백(수원시)은 탁구(지체)서 4관왕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3관왕으로는 성남시가 8명을, 수원시가 4명을, 광주·용인시가 각각 2명을, 고양·안산·김포시가 각각 1명을 배출했다.
또 사전 경기로 진행된 수영에서는 고양시가 8천445.20점(금 5·은 5·동 8개)으로, 탁구에서는 성남시가 2만5천258점(금 23·은11·동6개)으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s://www.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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