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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셀프주유소, '도움 필요하면 비상등'...."장애인 인권개선 사례"(20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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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5.05.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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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주유소, 도움 필요하시면 차량 비상등을 켜 주세요."

제주특별자치도소방안전본부가 최근 제주도내 셀프주유소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차량 비상등을 통한 

도움 요청 서비스 캠페인이 장애인 인권 개선의 의미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장애인 체육인의 권익 옹호와 인권 증진을 위해 설치된 제주자애인스포츠인권센터(센터장 양용석)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방안전본부에서 추진한 '셀프주유소 차량비상등 도움 요청' 서비스에 대해 장애인 인권 개선 측면에서 매우 의미있는 시책이라고 평가했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셀프주유소 차량 비상등 서비스 시행은 휠체어 장애인의 인권침해 호소 상담이 최초 발단이 됐다. 

지난 4월, 휠체어를 이용하는 한 장애인체육인이 훈련장으로 이동하던 중 셀프주유소에서 주유 지원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당시 주유소 측에서는 "직접 주유하라", "일반 주유소를 이용하라"며 주유 지원을 거부했다.

이에 해당 장애인은 센터에 이러한 인권침해적 문제를 접수했다. 

이에 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홍인숙 의원(보건복지안전위원회)과 면담을 통해 사례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홍 의원은 이 문제에 대해 도정질문을 통해 공식 제기했다. 

출처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