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 입력·실시간 자막… 장애인 돕는 스마트폰(202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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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5.05.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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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삼성전자가 장애인이나 몸이 불편한 사람을 위한 기능을 속속 추가하고 있다.
두 회사는 15일 ‘세계 접근성의 날(매년 5월 셋째 주 목요일)’을 맞아 점자 입력, 실시간 자막 같은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고
시각∙청각 장애인을 돕는 무상 가전 보급 사업 등을 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아이패드·맥에서 점자 입력과 검색을 지원하는 기능과 애플워치에서 실시간 자막을 제공하는 기능을 공개했다.
애플 기기를 점자 입력기와 연동하면 앱에서 쉽게 점자로 필기를 할 수 있다. 또 난청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실시간 자막 기능도 애플워치에 들어간다.
예컨대 강의실에서 아이폰을 강사 주변에 두면, 아이폰이 마이크 역할을 하고 이용자의 애플워치에 자막이 보여지는 식이다.
모두 올 하반기 적용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TV에서 장애인과 약자들을 위한 접근성 기능을 매년 추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저시력자를 위해 윤곽선, 색채와 명암 대비를 강조해 주는 모드와 화면 속 내용을 읽어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올해는 기술 추가 대신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해 43인치 풀HD 스마트 TV 3만5000대를 무료로 보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