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 전국체전, '디지털 체전'으로 꾸밀 것"(2025.11.11.)
- 작성자 …
- 작성일 25.11.11 17:53
첨부파일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도는 10일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제주전국체전조직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6년 제107회 전국전국체육대회 및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콘셉트와 공식 상징물인 '끼요'를 공개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직위원장인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등 조직위원과
도체육회·장애인체육회 임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내년 9~10월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과 전국체전 콘셉트를 '디지털 체전'으로 정했다.
제주 관광과의 연계성을 염두에 두고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디지털 입장권 발행 ▲로봇 성화봉송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경기 시범 중계 등 미래형 체전으로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켜 제주 방문 수요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체전 상징물인 '끼요(끼가 넘치고 요망진)'는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형상화한 것이다. 제주인의 강인한 정신과 서로 돕고 살아가는 수눌음 문화,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엠블럼은 제주의 영문 이니셜 J를 기본 골격삼아 열정과 도전을 상징하는 성화를 상단에, 제주 바다를 형상화한 물결을 하단에 배치했다.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내년 9월11~16일,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16~22일 제주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