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24년 장애인복지사업 우수지자체 포상
보건복지부는 5일 올해 지자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를 통해 20개 기초지자체를 우수지자체로 선정했다.
지자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는 지난 2020년 도입, 지역의 장애인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각 지역의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데 기여해 왔다.
평가 결과 서울 관악구, 제주 제주시, 경기 양평군이 대상을 수상했다.
전북 익산시 등 6개 지자체가 최우수상, 전남 영광군 등 9개 지자체가 지역우수상, 충북 단양군과 서울 마포구가 분야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서울 관악구는 관내 약국, 편의점, 식당 등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에 맞춤형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고, 경사로 설치시설을 ‘관악구 우리동네 스마트지도’에 반영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기사를 읽어주는 기능을 포함한 장애인 디지털정보신문을 장애인가구에 지원하는 등이 우수사례로 평가를 받았다.
제주 제주시는 말과 언어 표현·이해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보완대체의사소통 보급사업을 추진했으며, 경기 양평군은 중증 보행 장애인과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를 대상으로 특별교통수단인 ‘YP 행복콜’을 운영했다.
향후 포상을 받은 시·군·구의 구체적인 사례는 우수 사례집 발간을 통해 확산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손호준 장애인정책국장은 “실효성 있는 장애인복지사업을 위해서는 각 지자체의 효과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평가를 통해 발굴한 우수사례를 전국 지자체에 전파해 장애인복지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출처 : 웰페어뉴스(http://www.welfare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