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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 배달하던 집배원이 청각장애인 생명 구해(202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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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5.07.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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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을 배달하던 집배원이 집안에 쓰러진 청각장애인을 구했다.

지난 11일 제주지방우정청 제주우편집중국에 따르면, 지난 8일 복지우편을 배달하던 강병직 집배원이 집안에 쓰러진 청각장애인 A씨를 발견했다.

강 집배원은 곧장 A씨에게 다가가 상태를 살폈고,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바로 119에 신고했다. 

강 집배원은 119상황실과 통화하며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A씨를 보호했으며, 구조대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원활한 응급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했다. 

강 집배원은 응급처치 강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어, 이날 응급 상황에도 침착하게 대처했다. 

한편, 복지우편서비스는 지자체가 위기 징후 가구나 독거가구 등을 선정해 복지 관련 안내문이 동봉된 등기우편물을 매달 1~2회씩 발송하는 서비스다.

집배원은 등기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해당 가구의 주거환경과 생활 실태를 점검해 지자체로 회신한다.

현대성 기자  cannon@samd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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