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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주방도…장애인 가정 ‘따뜻한 변화’(202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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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5.07.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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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문경의 한 장애인 가정에 온기가 찾아왔다.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문경장복)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중증장애인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총 250여 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민관협력 사업으로, 점촌1동주민센터에 접수된 장애인 당사자의 요청에서 시작됐다.

고령의 중증장애인 노모씨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화장실 배수불량으로 사용이 불편했고, 

난방이 되지 않는 방에서 가스버너로 식사를 준비해 화재 위험도 컸다.

이에 따라 점촌1동은 문경시희망복지지원단에 해당 사례를 연계했고, 이후 지원단과 복지관이 실태조사와 사례회의를 진행한 뒤 지원이 결정됐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당사자의 요청에서 시작해 행정기관과 민간단체가 함께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한 사례로, 복지관은 문경시희망복지지원단, 

문경시교통장애인협회, 문경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주거환경 개선을 신속히 추진했다.

이날 공사를 통해 화장실 좌변기 교체와 배관 정비가 이뤄졌으며, 주방 바닥의 단열공사도 함께 마무리됐다.

노모씨는 “화장실 물이 잘 내려가서 가장 만족스럽다. 주방 바닥도 예전에는 추워서 겨울엔 거의 사용을 못 했는데, 이젠 따뜻해져서 정말 고맙다.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유환 문경장복 관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힘을 보태주신 기관과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복지관도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출처 : 소셜포커스(socialfocus)(https://www.social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