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지역사회통합돌봄지원센터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의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제주 가치만드소'는 제20회 제주 마(馬)축제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 말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제주 마축제는 매년 수만 명의 도민과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축제이다.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열렸다.

제주 가치만드소 부스에는 발달장애인 가족 기업 5개 사(솔의표고, 팜에바다, 제주인표고, 머쉬인제주, 해찬누리)가 참여해 자체 브랜드 '표고파밍'의 무농약 표고버섯 상품을 판매했다.

이 기간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건표고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표고버섯 배지(培地) 체험 전시, 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해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방문객들이 배지에서 자라난 버섯에 큰 관심을 보이며 가정용 버섯 키우기 키트가 상품으로 걸린 뽑기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제주 가치만드소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현장에서 가치만드소 사업을 널리 알리고 고객과 소통하는 경험이 참여 기업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현장 중심 판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