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애인 자립 맞춤형 ‘도련 어울림 주택’ 문 열었다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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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4.11.1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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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맞춤형 임대주택이 제주시 도련1동에 문을 열었다.
제주시와 LH제주지역본부는 11일 지역 수요 맞춤형 임대주택인 ‘도련 어울림 주택’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도련 어울림 주택은 지난 2022년 12월,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한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제주시와 LH제주지역본부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추진됐다.
지상 4~5층 3개 동, 연면적 2,996㎡ 규모로 지어진 주택은 총 38세대의 입주시설을 갖추고 입주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공동생활시설 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소통공간이 마련됐다. 시공은 (주)마주종합건설이 맡았다.
A동의 경우 1층은 지역소통 공간으로 마련되고 2~4층은 장애인 자립주택 18호, 5층은 제주시 장애인지역사회통합돌봄지원센터가 들어선다. B동은 신혼부부 16쌍이 입주하게 된다.
제주시 장애인지역사회통합돌봄센터는 장애인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각종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C동은 입주민 공동시설과 다함께 돌봄센터, 한부모 지원주택(4호) 등으로 구성된다. 협약에 따라 LH는 매입임대주택을 지원하고 제주시는 입주자 선정과 복지서비스 제공을 맡는다.
이 밖에도 LH제주지역본부는 올해 취약계층 주거안정을 위해 신혼부부, 청년, 고령자 등을 위한 주택 230여 호 매입을 추진 중이다.
임도식 LH제주지역본부장은 “2022년부터 맞춤형 주택으로 추진된 장애인자립지원주택이 오랜 공사기간을 걸쳐 드디어 입주하게 되어 무척이나 뿌듯하다”며 “장애인과 신혼부부, 한부모가정을 위한 안전하고 따듯한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제주도 최초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장애인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고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 주거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LH를 비롯한 지역 내 기관들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