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 코리아 "제주를 국제적 허브도시로"(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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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5.11.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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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지난 21일 서귀포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과 아젠토피오리컨벤션에서 'With Jeju, With Special Olympics'를 슬로건으로 한 통합 걷기대회와 '2025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취임식'을 열고 김경보 신임 회장의 취임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는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소통 간담회, 지역 자원봉사 협력단체 간 MOU 체결, 업무협약식, 홍보대사 위촉식까지 이어지며 제주 조직의 향후 비전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오전에 열린 걷기대회에는 스페셜올림픽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 국제학교 학부모, 기업 후원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자연 체험 활동과 통합 인클루전 스포츠 프로그램을 함께 경험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공간에서 걷고 소통하는 의미를 공유했다.
취임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제민일보, 제주올레, 제주삼다수, 제주드림타워 그랜드하얏트, 제주에너지공사, 휴애리 자연농원, 원시제주, 한라디지털아트뮤지엄, 르네상스테크·AI르네상스 에듀 제주 등 공공·민간 후원사도 참여해 포용 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지원했다.
김경보 회장은 "제주가 아시아 스페셜올림픽의 중심지이자 국제 인클루전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서로의 삶을 존중하는 도시, 국제적 포용 모델을 제주에서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제민일보 공동 기획의 '국제 제주올레 걷기·마라톤 대회'를 유치해 홍콩·마카오·대만·중국·싱가포르·일본 등 아시아 권역 선수단을 제주로 초청하는 글로벌 스포츠·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자원봉사 플랫폼 구축도 본격화된다. 제주국제학교와의 MOU를 통해 국제학교 학생들이 봉사팀을 구성한다.
봉사팀은 국제대회 통역 봉사와 장애인과 비장애인 이 함께 훈련하고 대회에 참여하는 통합대회와 선수단 지원,
현장운영등 전문 국제 학생 자원봉사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홍보대사 위촉식도 진행됐다. 제주 출신 유튜버 히밥, 사우스카니발 리더 강경환, 최동석 전 KBS 아나운서가 홍보대사로 임명돼
향후 2년간 스페셜올림픽 가치 확산 활동을 펼친다.
이번 행사에서 특히 주목받은 것은 텍사스두마리치킨 제주지점(연동점)의 메인 공식 후원사 참여다.
텍사스두마리치킨 제주지점은 사전 협약을 통해 스페셜올림픽 선수단 식사 지원, 전국대회 공식 유니폼 제작 후원,
가족 대상 상시 할인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 지원을 약속했다.
제주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앞으로 △국제 스페셜올림픽 제주올레 마라톤·걷기대회 유치 △국제학교·도내 학교 연계 통합 교육·봉사 플랫폼 구축
△기업 CSR 기반 사회공헌 생태계 조성 △제주를 아시아권 스포츠·문화·관광 융합 허브로 성장시키는 비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호 기자
출처 : 제민일보(https://www.j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