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불편 없도록 집 구조 리모델링”(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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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4.09.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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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문이 좁아서 들어갈 때도 불편하고 아이를 씻길 때도 불편함이 있었는데, 훨씬 편해졌습니다.”
12일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만난 박득구 씨(58)가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집을 안내하며 이렇게 말했다. 뇌병변을 앓고 있는 딸을 둔 박 씨는 서울시가 장애 유형에 맞춰 화장실, 침실, 현관 등을 개조하는 ‘장애인 집수리 사업’ 지원을 받았다. 박 씨는 “딸아이를 운동시키기 위해 집에선 휠체어에서 내려서 기어서 다니도록 하는데, 문턱에 팔꿈치나 발등이 긁혀서 마음이 아팠다”며 “문턱을 없애고 전등 스위치도 리모컨으로 바뀌어 편리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