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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도그워커 양성해 중증 발달장애인 자립 돕는다(2024.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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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4.08.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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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1%나눔재단은 올해 3월부터 부산 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업해 바쁜 보호자를 대신해 반려견 산책을 돕는 도그워커 양성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있다.

재단은 중증 발달장애인이 도그워커 양성 교육과 실무 훈련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돕고 자격증을 취득한 뒤 보호자와의 일대일 매칭을 지원한다. 올해 총 12명의 도그워커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도그워커 양성 사업이 발달장애인의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재단은 보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발달장애인의 91%가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전문기술이나 자격증이 없어 일자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발달장애인의 고용률은 26.2%에 불과하다.

재단은 도그워커 참여자 선정 시 반려견과의 교감,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필요한 만큼 기초 상담을 실시해 참여 의지와 수행 능력, 반려견에 대한 생각, 거부감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2차 평가를 실시해 참여 의지와 적성 여부를 재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