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올해 95대"(202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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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5.05.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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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장애인의 정보통신 접근을 돕기 위해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보급품목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영상확대시스템, 점자정보단말기,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등 62종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특수마우스, 터치모니터 등 23종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보조기기,
소리증폭기, 언어훈련 소프트웨어 45종 등 총 130종이다.
올해 1억4000만원을 투자해 95대를 보급한다. 대상자로 선정된 장애인은 보조기기 제품 가격의 80%,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제주도에 주소지를 둔 장애인이나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로 신청 기간은 6월23일까지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제주도 디지털혁신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는 접수된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평가, 심층면담, 전문가 평가를 거쳐 7월17일 보급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 사업과 관련해 6월19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 보조기기센터에서 체험전시회를 열고
제품 설명과 시연, 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도 장애인들은 여전히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을 통해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