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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부모에게 따뜻한 위로의 선물(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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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5.10.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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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평군은 20일 지역 한 카페에서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은가비 어머니회 회원들과 차담회를 열어 장애인자녀 양육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돌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영 군수는 이 자리에 참석한 은가비 어머니회 회원 10여 명과 발달장애 자녀의 성인기자립, 진로지원, 일자리연계 등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보호자가 없을 경우 돌봄 공백 문제, 돌봄으로 인한 피로감과 정서적 부담, 심리적 지원의 필요성 등에 대한 공감했다.

군은 회원들에게 나태주 시인의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를 전달하며 발달장애인 가족들을 위로했다.

윤재경 회장은 "발달장애인 자녀를 돌보는 부모들은 24시간 긴장 속에서 살아간다"며 "군에서 먼저 관심을 가지고 찾아와 주신 것만으로도 

큰 위로와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모든 부모의 마음은 결국 자녀가 '나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군은 앞으로 정기적인 소통창구를 유지하고 장애인 돌봄 공공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돌봄에 지친 보호자들을 위한 가족휴식제도를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한 계획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