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들의 아름다운 선율 ‘별난고양이꿈밭 연주회’(2024.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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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4.08.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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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음악 앙상블 그룹인 ‘별난고양이 앙상블’이 아름다운 선율을 제주도민들에게 선사한다.
14일 별난고양이꿈밭 사회적협동조합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 제주도립미술관 강당에서 ‘제2회 한여름의 별난고양이 꿈밭 연주회’가 열린다.
이번 연주는 제주특별자치도 발달장애인 교육지원 사업인 ‘발달장애인의 음악으로 소통하는 세상’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17명의 발달장애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3개월 동안 음악 전공자와 함께 바이올린, 플루트, 클라리넷, 첼로 등 4개의 악기를 배우며 음악에 빠져들었다. 이번 공연은 무료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 학부모는 “아이가 클래식 악기를 새롭게 배우며 소질을 개발하고 연주회까지 참여하게 돼 기쁘다. 사회참여의 기회를 새롭게 찾게 된 것 같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연주를 함께 준비한 유앤아이 음악치료 클리닉의 김유나 원장은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에 감동했다. 이들이 꿈을 함께 응원하는데 동참하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박정경 별난고양이꿈밭 사회적협동조합 대표도 “어렵지만 꾸준히 해보니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이 보였다”며 “공연을 계기로 발달장애인의 예술교육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별난고양이꿈밭 사회적협동조합은 제주지역 발달장애인 전문 돌봄 기관이다. 발달장애청소년 방과후 활동서비스 센터와 성인 주간활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