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각장애인 지원사, 이용자 카드 긁고 대출받아 잠적…경찰 수사(202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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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5.09.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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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장애인활동지원사가 시각장애인 이용자를 경제적으로 착취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현재 관련 내용으로 수사 의뢰가 접수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의소리] 취재에 따르면 시각장애인 A씨는 자립생활지원센터 소속 활동지원사 B씨로부터 약 1년 6개월간
활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 받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해당 기간 A씨에 대한 활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던 중 현금과 신용카드를 마음대로 사용하고
심지어 A씨 이름으로 대출을 받은 뒤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7월 초 제주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는 관련 피해 신고가 뒤늦게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B씨가 소속된 센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023년 7월쯤 입사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2달여 전쯤 이뤄진 보수교육에 나타나지 않아 자택으로 찾아갔지만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 관계자는 “개입 중인 사안이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 역시 “수사 중인 내용”이라고 답했다.
출처 : 제주의소리(https://www.jejuso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