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상공인 지도자 역량 강화 통합 워크숍, 제주도에서 열려(202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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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5.09.0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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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트리=윤문이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제주특별자치도 부영리조트에서
‘2025년도 소상공인 역량강화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소상공인 회원단체 및 지역연합회 상호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맞춰
소상공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함께 성장을 위해 마련했다.
‘함께 도약하는 내일, 하나 되는 소상공인’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소상공인연합회 업종단체장,
지역연합회장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소상공인 역량 강화와 단체 위상 제고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특히,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직접 참석, 소상공인연합회와 소통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현안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눴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30일 열린 워크숍 개회사에서 소상공인연합회의 당면 추진 과제로 소상공인연합회
정책역량 강화와 회원 확대 방침을 강조했다.
송 회장은 소상공인연합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소상공인연합회 정책연구소' 설립이 필수적임을 역설했다.
송 회장은 최근 국세 납부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장애인용 키오스크 의무화 대상 소상공인 제외 등의 정책적 성과를 이뤄낸
소상공인연합회가 정책연구소 설립을 통해 현장감 있는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업종 및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 회장은 또한, “지난해부터 소상공인연합회 가입 단체가 늘어나 현재 전국 소상공인 8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며,
“소상공인 지도자 여러분이 합심하여 가입 회원단체 100개, 가입 회원 100만명 달성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 한성숙 중기부 장관과의 소통 간담회, 5대 핵심 현안 논의
이어진 한성숙 중기부 장관과의 소통 간담회에서는 △소상공인 매출 활성화 방안 △디지털 전환 지원 및 역량 강화 방안
△ 정책 전달체계 효율화 △금융 부담 완화 및 접근성 강화 △폐업 소상공인 안전망 강화 등 5대 핵심 현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간담회에서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금융 부담 완화와 폐업 소상공인 안전망 강화는 소상공인의 삶을 안정시키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고 정책 전달체계 효율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중기부 정책이 실핏줄 같은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조직을 통해 현장에 확산되고 정책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간담회 인사말에서 “고객의 변화를 먼저 읽고, 기술을 통해 기회를 선점하는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 할 때”
라고 강조하고 “단기적 회복정책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장기적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가자”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소상공인연합회가 제기한 5대 현안에 대해 공감을 표하며 중기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특히 정책 전달체계 효율화에 대해서는 “숨겨진 보석은 돌멩이에 불과하다” 며, “소상공인 정책이 좀 더 빠르고,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명사초청 특강에서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는 ‘저성장 시대, 소상공인 위기 돌파 전략’ 주제의 강의를 통해
“앞으로 국가 경제 저성장이 고착화될 것” 이라며 일본의 사례를 소개하며 일상적 불황시대의 소상공인 생존전략에 대한 소견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