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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예술 참여… 자립으로 이어져야(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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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5.10.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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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의 예술 능력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발달장애인의 예술 참여는 자기표현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도전적 행동 감소, 심리적 안정 등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이를 고용정책으로 연계해야 한다는 논리다.

정인화 대전 서구의원(국민의힘·바선거구)은 최근 ‘발달장애인의 예술 능력 지원 확대와 고용 연계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고 

예술 지원을 통한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고용과 자립 방안을 강구했다.

발제에서 정재은 대전발달장애인훈련센터장은 “발달장애인이 구체적이고 반복적인 표현을 통해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는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강점을 예술 분야의 고용으로 연결할 때 사회·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예술교육과 장애인 문화예술 일자리 정책을 뒷받침할 협력 거버넌스 구축, 

지속 가능한 재원 조달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이채식 우송정보대학 교수와 오영훈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남석우 행복한우리복지관 팀장 등 토론자는 

“예술 분야 장애인의 노동권과 임금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장애인예술지원법에 근거한 광역시 차원의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 

전문 교육과정과 강사진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으며 정책 연계 또한 미흡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정 의원은 “맞춤형 교육과 일자리,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지역사회와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협력할 때 

비로소 예술 활동이 자립과 사회참여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출처 : 금강일보(https://www.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