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6일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기관·기업 40여곳 참가"(202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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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5.03.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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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주최하는 장애인일자리 박람회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린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장애인 취업 기회를 확보하고, 사회적으로 포용적이고 평등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기술, 생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 기업 40여 개와 일자리를 희망하는 장애인이 참여한다.
주요 참여 업체로는 나눔공동체, 명인 안동소주, 안동 제비원, 청해식품, 탁촌장, 한국 애플리즈 등 식품 제조업을 비롯해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을 위한 작업장인 청옥보호작업장, 참사랑보호작업장, 인교보호작업장, 영가재활원 등이 있다.
경상북도 안동의료원과 여러 분야 기업체도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해 취업 상담에 나선다.
경북 지자체 중 최초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를 축하하기 위해 지역 내 특수학교 장애 학생 20여 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풍물 공연과 무대 댄스도 선보인다.
참가자들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취업 사진관 부스를 별도로 운영해 현장 면접에 필요한 증명사진 촬영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박람회 이후 구직자와 구인업체가 함께하는 '박람회 성과 공유회'를 통해 사후 관리와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과 구인을 원하는 기업체를 이어주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직업을 갖고자 하는 장애인과 구인을 원하는 업체에 희망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일반형 일자리, 복지 일자리, 특화형 일자리를 추진해 장애인 18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 말 기준 장애인 수는 1만3201명, 장애인 의무 고용 업체는 138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