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처음 펼쳐지는 감동의 레이스…제1회 장애인체육대회 4월 개막(202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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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5.03.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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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일보 최지희 기자] 제주도 최초의 독립형 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제주시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다함께 뛰는 제주, 스포츠로 나누는 감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시·제주시장애인체육회·각 종목별 경기단체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기존 제주도민체전 내 장애인부 경기를 분리해 처음으로 독립 개최되는 것으로 장애인 선수들의 기량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펼칠 수 있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공식 경기는 오는 4월 11일 제주시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과 함께 본격 시작되며 이에 앞서 수영 종목은 4월 6일 사전경기로 먼저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배드민턴, 휠체어농구, 탁구, 보치아, 수영 등 총 22개 종목이 편성돼 있으며 한림종합운동장을 포함해 총 18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돼 다양한 장애 유형과 특성을 반영한 전문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장애 유형과 경기 성격에 맞춘 종목별 전문 경기 운영은 물론 선수 안전과 경기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시설 점검과 유관기관 협력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회 첫날인 오는 4월 11일 개회식 당일에는 장애인 스포츠버스 체험, 어린이 사생대회, 향토음식점 운영, 체험형 부대행사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가족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진다.
정재훈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고 함께 뛰는 제주를 실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출처 : 제주도민일보(https://www.jeju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