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취약계층에 일산화탄소 경보기 보급(2025.8.1.)
- 작성자 …
- 작성일 25.08.01 09:12
첨부파일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시는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보일러를
사용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산화탄소(CO) 경보기'를 무료로 보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의 독성 가스로 실내에 축적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일으킬 수 있으며,
국내에서 연평균 400건 이상의 중독 사고가 발생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가스보일러를 사용하는 취약계층인 사회복지시설, 치매환자,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다자녀가구를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경보기 88대를 무료로 설치해줄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시설이나 가구는 11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또는 제주시 일자리에너지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거동이 불편한 시민의 경우 전화 접수도 가능하다.
접수 및 관련 문의는 제주시 일자리에너지과(☎064-728-2834)로 하면 된다.